-
돈 빨아들이는 美국채ㆍ한전채 '블랙홀'…한계기업, 벼랑 끝 몰린다
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 국채는 물론 회사채 금리까지 끌어올려 기업 자금 경색을 심화시키고 있다. 셔터스톡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(연준·Fed) 의장의 '매파 발언'에 전
-
“레고랜드발 경제위기 없다” 채권 전문가의 이유있는 일축 유료 전용
강원중도개발공사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가 국내 채권·단기자금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. 이 사건의 본질은 채권시장이 작동하는 원리인 ‘신뢰’가 깨져버렸다는 것. 지방자치단체가
-
금융위기 데자뷔…신용등급 강등 사태 닥치나
#지난 4일 강원도 레고랜드 개발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(ABCP)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. 이 어음은 2020년 11월 발행됐을 땐 최고 등급(A1)의 신용 등급을 받았다. 발행
-
레고랜드 사태에 떠는 회사채 시장…무더기 '신용 강등' 재현되나
물가·금리·환율 등 거시 지표가 악화하는 가운데, 기업의 회사채 발행도 어려워지면서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재현할 조짐이다. 셔터스톡 # 지난 4일 강원도 레고랜드 개발 관
-
기업 돈줄 마른다…뛰는 미 국채 금리에 ‘채권 대학살’ 위기
# 대우건설은 신용등급 A등급(안정적)에도 지난달 회사채가 아닌 ‘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(P-CBO)’으로 800억원을 조달했다. P-CBO는 신용도가 낮아(BBB등급 이하)
-
뛰는 美 국채 금리에 등 터지는 韓 기업…'채권 대학살' 위기 오나
미국 긴축 여파로 회사채 금리가 뛰면서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. 셔터스톡 # 대우건설은 신용등급 A등급(안정적)에도 지난달 회사채가 아닌 '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(P-
-
[리셋 코리아] 중국의 칩4 반대, 무시할 수 없는 이유
이왕휘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중국은 우리나라와 미국·일본·대만이 참여하는 칩(Chip)4 동맹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.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는 칩4가 자유무역에 부합하지 않으
-
[김동원의 이코노믹스] 전 세계 휩쓰는 금리 인상, 2024년부터 멈춰설 듯
━ 고금리·강달러 언제까지… 김동원 전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올들어 70여 나라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했다. 이 중 55개 중앙은행은 0.5%포인트 이상 금리를 올렸다
-
[고현곤 칼럼] 위기감 느껴지지 않는 윤석열 정부
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경제 위기가 진짜 오는 건지 궁금하다면 주목할 세 가지 경제지표가 있다. 첫째로 원·엔 환율이다. 원·달러 환율 못지않게 중요한 가늠자다. 미국이
-
카드 리볼빙 6조 역대 최고, 금융시장 ‘카나리아’ 경고음
━ 금융 부실 위험 진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 등 대출리스크가 집중된 금융권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. 사진은 이 원장과
-
삼성전자 재고회전 일수 80→94일 기업들 “소비위축 비상”
고물가·고환율·고금리라는 '3고(高)'현상이 지속하면서 국내 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.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물가상승률을 4.5%에서 4.7%로 상향 조정했고, 원달러 환율은
-
'죽음의 나선' 경고도 무시했다…테라 대폭락 피해 키운 이들 [전인태가 고발한다]
그래픽=박경민 기자 화산이 폭발하면 주변에 큰 피해가 생기지만, 땅속에 감춰져 있던 광물들이 분출되어 지질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. 1997년 IMF 외환위기라는 화산이 폭발
-
"금리 오르는데…" 중기 빚 500조, 이자 못갚는 좀비기업 급증
사진은 국내 한 시멘트 공장의 모습. 뉴스1 경기도 안산시에서 전자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불어나는 은행 빚 걱정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. 2019년 공장 설비를 늘리
-
이재명·윤석열 벼르는 공매도…폐지 아닌 제대로 손보는 법 [Law談-김영기]
대선을 앞두고 이재명, 윤석열 후보 양 캠프에서 자본 시장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. 필자는 그 중 공매도 관련 내용을 관심있게 살펴봤다. 이재명 후보는 ‘공매도에 대한 불공정거래
-
中 헝다 디폴트 충격에 유가 급락…글로벌 증시는 관망세
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 한 거리에 헝다그룹이 만든 상업 광고판이 전시돼 있다. [AP=연합뉴스] 중국의 대형 부동산업체 헝다(恒大)그룹의 ‘디폴트 공식화’ 에 국제유가가 급
-
경기 회복세 꺾이나, 곳곳에 이상신호
한국개발연구원이 7일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. 코스피는 이날 2959.46, 원·달러 환율은 1190.4원을 기록했다. 지수가 표시된 서울 중구 하나은행
-
韓경제 내우외환…KDI “내수 부진 심화, 공급망 위기 확산”
“외국환평형기금채권(외평채)의 성공적 발행을 통해 (중략)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.”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에
-
달러·금·채권 인버스 ETF…수퍼 리치들이 움직인다
━ [SPECIAL REPORT] 코스피 미스터리, 왜 돈 번 개미 없을까 ‘차익 실현하고, 안전성 위주의 투자 상품으로 유턴’. 고액 자산가를 상대하는 시중은행과 증권
-
"못 살겠다" 상인 호소에 2조 긴급 투입하는 서울시…올해만 3번째
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장기화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서울시가 2조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. 서울시는 8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·
-
신용대출 금리 상승세 꺾였다…예금금리는 또 하락
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대출 창구의 모습. 연합뉴스 가계 대출 금리가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. 햇살론 등 보증대출 금리가 오른 영향이다. 주택담보대출 금리
-
[성태윤의 이코노믹스] 나랏돈 많이 풀수록 빚 많은 기업·가계 더 힘들어져
━ 초고속 재정 지출의 어두운 그림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한국경제가 국가 부도에 직면한 1997년, 정부가 국제통화기금(IMF)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11월을 불
-
자영업 손실보상 ‘첩첩산중’…재원조달 방안 빠져있고, 형평성 문제도
정부ㆍ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방역조치로 손실을 본 자영업자ㆍ소상공인의 피해를 보상하는 손실보상제의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. 야당에서도 적극적이어서 어떤
-
부동산세·소득세 등 부담 느는데 증세 아니라고? ‘넓은 세원 낮은 세율’ 원칙 어디로
━ 증세 논쟁 555조8000억원. 정부가 지난달 28일 국회에 제출한 2021년 예산안으로, 역대 최대 규모다. 올해 본예산보다 8.5%인 43조5000억원 늘어났다.
-
[김경록의 이코노믹스] 인구·소득·금리 모두 제자리 걸음하는 순간이 온다
━ 제로 모멘텀 사회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 자동차 충돌 테스트는 달려오던 자동차를 벽에 부딪히게 한다. 이처럼 일정한 속도로 달려오는 운동량을 모멘텀(moment